미국 취업, 추천 (Referral)을 거래한다?

미국 취업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미국 취업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사람이 내 이력서를 보게 하는 일이다. 아무리 내가 뛰어나고 적합한 사람이라고 해도 온라인으로 취업 원서를 내면 로봇이 내 이력서를 검토한다. 보통 수백 수천개의 이력서가 쌓이고, 로봇은 기계적으로 분류를 해서 이게 인사팀 직원의 눈에 드는 일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미국 회사도 이 사실을 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주변에 아는 뛰어난 사람을 추천을 받아 그 이력서를 인사팀 직원 및 뽑는 팀에 건네주고 사람이 직접 평가하게 한다. 이게 레퍼럴 (Referral) 이다. 레퍼럴을 받으면 온라인으로 지원을 하는 것보다 못해도 혹자는 10 배 이상 성공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 하지만, 내 경험과 주변 지인의 경험을 미루어 봤을 때 50 배 또는 100 배다. 쉽게 이야기해서 레퍼럴을 받지 못하면 인터뷰를 따내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레퍼럴을 한 직원은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이를 레퍼럴 하기를 좋아하는데, 이를 이용한 스타트업(https://www.rooftopslushie.com/referral/info)이 있단다. 레퍼럴을 돈을 받고 거래하는 것이다.

앞으로 미국 취업의 풍토가 변할 것인가. 아니면 돈을 받고 레퍼럴 하는 것을 기업들이 인정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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