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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 리튬 (LiOH) VS 탄산 리튬 (LiCO3) 수요와 공급 - Lithium Carbonate VS Lithium Hydroxide Demand and Su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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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원재료들도 있지만, LiOH와 LiCO3는 대표적인 리튬의 원재료다. 이 재료들을 다른 전이금속 재료들과 섞고 열을 가해 리튬이온전지 양극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 둘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다. 내 경험상 LiOH가 더 양극 합성이 잘되고, LiCO3는 좀 안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합성이 쉬운 소재들은 (e.g. LFP, LMO) 저렴한 LiCO3를 쓰고, 합성이 어려운 소재들은 (e.g. NMC) LiOH를 쓴다. 그래서인지 아래 블룸버그에서 나온 차트를 보면 LiOH는 공급이 어렵거나 급격한 가격상승이 예측이 되고, LiCO3는 과공급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려는 것 같다. 전기차 제작사들은 소재 공급의 불균형을 염려하고 있는데, 리튬 원재료도 이 중에 하나다. LiOH는 주행거리를 높일 수 있는 고 에너지 양극 소재(NMC)의 재료이기 때문에 2020년 중반 까지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이 되지만, 그 이후가 되면 좀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이유로 전기차 제작사들이 LiCO3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COVID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어 과공급이 된 LiCO3는 2030년까지 별 문제 없이 저가에 공급이 될 것이다. 이래서 인지 요즘 미국에서 LiCO3를 LiOH로 변환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곧 산업의 수요도 뒷받침 될 것이다. 또한 전기차 제작사들 중에, 대표적으로 Tesla, 고 에너지 소재인 NMC 보다는 에너지가 적지만 저렴하고 소재 공급이 용이한 LFP를 안전하게 선택하려는 시도가 더 늘어날 수 있다. NMC는 Ni과 Co가 들어가므로 공급이 쉽지 않고 또한 고가이다. 하지만 LFP는 Fe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리튬 원재료의 가격 뿐만 아니라 전이금속 재료의 가격 또한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