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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벤처 스타트업 직원 스탁 옵션 그리고 옵션 풀 얼마가 적당한가; Start-up employee stock option pool

사내 벤처가 스핀 오프(spin off)하는 경우, 여전히 답이 없는 문제가 가득하다. 그리고 Case by Case이기에 더 그렇다. 여러 사내 벤처가 펀드 레이즈 (fundraise)를 통해 스핀 오프 하는 경우를 봐왔지만 모두 그 시작과 결과가 다 달랐다. 더구나 사내 벤처의 경우, 일반적인 스타트업과 기분 구조나 지배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스탁 옵션(stock option) 협상의 레버리지가 다르게 된다. 나와 같이 직원의 입장이 있는 사람은 옵션 풀 (employee option pool)의 전체 크기가 얼마가 되고, 그 중에 얼마를 누가 어떻게 나누어 갖는지가 그 목표가 될 것이다.  옵션 풀에 대해서는 직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협상의 여지가 거의 없다. 사내 벤처의 설립자 (파운더; founder)라고 해도 회사를 소유했다기 보다는 일을 시작하고 키운 사람에 가깝기 때문에 협상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에서는 옵션을 보너스 그리고 동기부여의 수단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너무 조금 줘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줘도 문제가 된다. 그리고 옵션풀은 처음 설정된 이후로 늘리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에 현명하게 옵션풀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요한 점은 직원들의 특성에 따라 옵션으로 동기부여가 잘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옵션을 줘도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직원이 있다. 이러한 경우, 옵션의 호용성이 다르게 된다.  옵션 풀에서 또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Advisor와 Board of Director의 옵션도 생각해야 한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Series A를 기준으로, Advisor와 Board of Director의 경우, 0.2%-0.5% 정도가 적당한 것 같고, Key employee의 경우 3-5%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전고체전지 스타트업 투자 - Solid state battery startups and their inves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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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한도에서 Solid Energy, Ionic Materials, Solid Power는 꽤 오랫 동안 고체 전해질 및 전고체 전지를 개발해온 스타트업들이다. 컨퍼런스에서 봤을 때도 실제 기술력은 알 수 없으나 발표가 인상적이었다. 유능한 CEO, CTO를 보유한 것 같다. QuantumScape는 2019년 초에 Stealth 모드로 사람을 많이 채용했던 회사다.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했었는지 잘 몰랐지만 지금 보니 Volkswagen에서 큰 투자를 받고 진행했던 것 같다. Volkswagen은 자금력이 커서인지 투자들이 통이 크다. 아마 회사 이미지와 마케팅, 정치적인 문제까지 신경을 써서 투자를 해서 그 액수가 큰 것 같다. Panasonic은 현재 기존의 액체 전해질을 이용한 리튬이온전지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배터리 팩 가격으로 $100/kWh를 달성하고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들었고, 에너지도 300 Wh/kg에 가까운 것으로 들었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 시스템에서 말이다. 이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Toyota와 함께 전고체전지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알다시피 일본은 고체전해질 강국이다. 그리고 그 고체전해질 연구의 상당 부분이 아주 오래전부터 Toyota의 펀딩을 통해 이루어져왔다는 점에서 그 포텐셜이 터지지 않을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전극 및 전지 제조 기술이 전세계에서 거의 가장 뛰어난 Panasonic과 합잡해서 만든다고 하지 그 결과가 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