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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월급 생활비, 일리노이 텍사스 포닥 (Illinois, Texas Postdoc Living Cost)

미국으로 포닥을 나올 때 가장 궁금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혼자 나오는 경우에는 좀 편하게 나올 수 있지만,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기록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이 글을 기록해 두는 날짜는 2020년 2월 18일 이고, 이 기록은 2017년 부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남긴다. 오바마 대통령이 포닥의 처우를 많이 개선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40시간을 일하는 풀타임 포닥의 경우 일정 이상의 연봉을 받고 보험, 연금 및 혜택들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예전처럼 풀타임 포닥에게 마음대로 적은 월급을 줄 수 없다. 물론 풀타임으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파타타임으로 일하는 것처럼 등록을 하고 마음대로 적은 월급을 주는 지도교수도 있으므로 예외가 있음을 기록한다. 일리노이와 텍사스도 그렇고 다른 주 들도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48,000 정도를 풀타임 포닥의 연봉으로 생각하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세전 $4000를 월급으로 받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J1 비자 포닥이 2년 동안은 매달 $4000를 고스란히 받게 되고, 2년이 지난 후나 H1B 비자 포닥은 세금을 떼고 받게 된다. 월급에서 떼이는 돈이 제일 큰 것이 세금이다. 연방세가 반올림해서 $600 정도를 떼고, 일리노이에서는 주세로 반올림해서 $200 정도를 뗀다. 그리고 사립대의 경우 보험비의 일부와 403b 연금의 일부를 내게 된다. 주립대의 경우 보험을 학교에서 전부 내주는 경우도 많다. 그 밖에 주차비, 헬스장 이용료 등 작게 나가는 비용들을 모두 더하면 $1000 정도를 제하고 평균적으로 $3000 정도를 매달 받게 된다. 여기서 집 월세가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물가가 저렴한 시골 같은 경우에는 $800~$1000 정도가 되고, 시카고 같은 도시는 $1300~$2000 정도 월세를 내게 된다. 사는 도시의 물가에 따라 살삶의 수준이 많이 차이가 난다. 또한 차를 보유하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